지구를 지키는 똑똑한 청년되기

· 기후위기가 전지구적 문제가 된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든 지구인의 전방위적이고도 다각적인 노력과 실천이 필요하다. 특히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은 청년의 입장에서 탄소중립은 선택의 영역이 아닌 필수이다. 물론 탄소중립을 위한 개인적 실천도 중요하지만, 소비와 생산 시스템을 ‘찐’환경적으로 바꾸는 일이 병행되지 않으면 지구온난화를 지속될 수 밖에 없다.

· 그린워싱 감시 활동은 생산과 소비 시스템 안에서 기업의 친환경적인 역할과 실천을 감시하는 활동이다. 친환경인 ‘척’만 하는 기업들, 기업 SNS 광고 속 친환경 위장 현황을 찾아내는 탐정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리고 진짜 친환경 제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이슈 이해하기 ‘그린워싱 X SDGs’

지구온난화와 쓰레기의 홍수로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문제인식은 날로 높아가고 있다. 환경 감수성을 갖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인도, 집단도 늘고 있다. 그러나 친환경적인 삶을 실천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커다란 벽에 부딪히는 느낌을 받는고들 한다. 개인적인 실천에 진심인 사람들은 어느 순간 개인의 노력으로는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음을 느낀다. 결국 환경을 위한 엄격한 법과 제도가 만들어 지고 제대로 집행 되어야 그나마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린피스의 그린워싱 감시단은 얄팍하게 눈가리고 아웅하는 기업들에 대한 소비자로서의 엄중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친환경인 척하는 기업의 상술을 찾아 알리고, 똑똑한 소비자가 되는 활동이다. 이 활동을 하다보면 참여자 스스로도 환경감수성을 높일 수 있고, 집단지성의 힘을 보여줄 수 있다.

그린워싱 감시단 활동은 우리에게 여러가지 시사점을 준다. UN이 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SDGs) 17개 목표 중 13번째 목표를 비롯하여 기후 위기 및 환경이슈를 다루는 목표들이 다수 있다. 그린워싱에 대한 감시와 고발 활동은 특히 12번째 목표인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양식의 보장’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 지속가능발전목표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SDGs) >

UN SDGs(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가지 목표 :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시행된 밀레니엄개발목표(MDGs)를 종료하고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새로 시행되는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 인류의 보편적 문제 (빈곤, 질병, 교육, 여성, 아동, 난민, 분쟁 등) 와 지구 환경문제 (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오염, 물, 생물다양성 등), 경제 사회문제 (기술, 주거, 노사, 고용, 생산 소비, 사회구조, 법, 대내외 경제) 를 2030년까지 17가지 주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해결하자고 결의하는 국제적 협약. 출처 : 지속가능발전포털 (http://www.ncsd.go.kr/)



SDGs의 12번째 목표인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것을 얻고 더 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삶의 질을 높이면서도 자원 낭비나 오염을 줄임으로써 경제적 활동으로 인한 복지혜택을 증가시기 위한 노력을 포함한다. 또한 생산자부터 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공급망 전체에 대한 운영에도 중점을 둔다. 여기에는 소비자에게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활방식에 대한 교육, 표준 규정이나 라벨을 통한 적절한 정보제공, 지속가능한 공공 조달 참여 등도 포함된다(지속가능발전포털 (http://www.ncsd.go.kr/). 그린워싱 감시활동은 자신이 자주 쓰는 SNS앱에서 그린워싱 사례를 찾은 후 사진과 내용을 캡쳐하여 그린피스에 전송하는 활동이다. 참여자 개인은 일상적인 SNS 활동에서도 환경감수성을 유지하거나 이를 더 고양시킬 수 있다. 동시에 집단지성을 경험할 수 있다. 환경감수성을 지닌 개인들이 고립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활동을 통해 발견한 데이터를 모아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게 된다. 의식있는 개인이 서로 연대함으로써 똑똑한 소비자 집단으로 존재하게 된다.



# 공익감수성을 지닌 청년들의 가벼운, 그러나 의미있는 연대 방식

SNS에 익숙하고, 온라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소비자로서 삶을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그린워싱 감시단 활동은 시사점이 크다. ‘따로 또 같이’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이슈가 그린워싱이 아니더라도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두 눈을 똑바로 뜨고 감시할 일들은 사방에 널려 있다.
누군가 먼저 자신의 눈에 들어온 사회이슈를 SNS상에 제시하고, 호응을 이끌어 낸다면 그 사람이 바로 볼런티어다. 그리고 누군가가 제기한 문제에 호응하고 뒤를 잇는 첫번째 팔로워가 된다면 그 사람도 바로 볼런티어다. 청년들은 이렇게 매일의 일상에서 세상의 문제를 발견하고 제기하는 볼런티어가 될 수 있다.



#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알려진 그린워싱 실태

그리피스가 제안한 그린워싱 감시단 활동을 통해 기업들의 그린워싱 실태가 드러났다. 실상은 그렇지 않으면서 이미지를 남용한 사례가 51.8%, 녹색 혁신을 하고 있다고 과장한 사례도 18.2%가 된다(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뉴스 클릭).



<그린워싱 감시단 활동을 통해 발견한 기업들의 친환경 코스프레>

출처: 뉴스데스크MBC(2023년 8월 29일자), 툭하면 '친환경'이라더니‥ SNS 계정 10개 중 4개 '그린워싱'



그린워싱 (Greenwashing)이란?

친환경 가면을 쓴 녹색 거짓말



그린워싱은 문제 본질을 가리기 위해 덧칠한다는 뜻을 가진 ‘화이트워싱(Whitewashing)’과 환경을 의미하는 ‘그린(green)’을 합한 단어다. 녹색경영을 표방하는 것처럼 활동을 과장하거나 거짓으로 속이는 마케팅 활동을 말하기에 ‘위장환경주의’라고도 불린다.

해당 용어는 1986년 미국 환경운동가 제이 웨스터벨트(Jay Westerveld)에 의해 처음 등장했다. 1983년에 그가 방문한 피지섬 호텔은 환경을 위해 투숙객에게 수건 재사용을 요청했다. 얼핏 보면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듯 보이지만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피지섬 자연을 파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을 낭비하고 있었다. 수건을 재사용하는 이유 또한 환경보호가 아니라 세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였다고. 몇 년 후, 제이 웨스터벨트는 이 사건에 문제를 제기하며 그린워싱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본인 가치관에 따라 제품을 사는 ‘가치 소비’나 친환경 제품을 사는 사람을 가리키는 ‘그린슈머(greensumer)’가 늘었고, ESG가 기업 평가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렇게 환경문제가 심화하면서 기업은 앞다퉈 자사 제품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자연스럽게 자동차, 가전제품, 패션, 뷰티 등 그린워싱이 나타나는 산업 범위가 점차 증가했다.



출처: 캠퍼스플러스( 2023년 8월1일자), http://www.campl.co.kr/mobile/content_read.asp?idx=11196



그린워싱 (Greenwashing)이란?

사례 : 그린피스의 그린워싱 감시단 모집내용

출처: 그린피스 홈페이지 https://www.greenpeace.org/korea/update/25704/blog-ce-recruit-greenwashing-citizen-monitoring-group/



“친환경 제품이라는 광고를 보고 구매했는데 친환경 제품이 아니었어요!”
이런 경험 한두 번이 아니죠? 우리는 왜 친환경인 ‘척’하는 제품에 끊임없이 속게 되는 것일까요?



그린워싱의 또 다른 이름은 ‘위장 환경주의’입니다. 지구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치면서도 광고를 통해 자사와 제품, 서비스가 마치 친환경인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이죠. 기후위기 문제에 침묵하면서 자연의 이미지만 광고에 이용하는 행위, 친환경 제품이 아닌데도 친환경이라고 속이는 행위, 자연을 파괴하면서도 기업 성과를 부풀려 기업 이미지 자체를 친환경으로 포장하는 시도 모두 그린워싱입니다.

그린워싱은 어느새 우리의 일상까지 스며들고 있습니다. 피해도 피해지지 않는 그린워싱, 피할 수 없다면 우리 손으로 기업을 바꾸어 보면 어떨까요? 내가 쓰는 SNS에서 기업들의 그린워싱 행위를 찾아내서 캡쳐한 후 그린피스에 알려주세요. 더 많은 자료가 쌓일수록 그린워싱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이 알려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린워싱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메시지는 더욱 커질 것이랍니다.



※ 활동 내용
- 인스타그램 앱에 접속하여 기업들이 올린 게시물을 확인한 후, 그린워싱이 의심되는 게시물을 캡쳐하여 캡쳐 사진, 게시글 전문, 링크 등을 기록
※ 활동 기간
- 참가자 설명회: 2023년 4월 10일(월) ~ 4월 15일(토) 중 1회 필수 참여 (90분 가량, zoom)
* 자원봉사 시간을 받기 원하시는 분들은 교육에 꼭 참석 부탁드립니다.
* 강의 진행 시간: 평일 저녁 시간 및 주말 점심·저녁 시간 중
* 교육시간 배정: 참가 신청 시 선호 시간 선택하면 알맞은 교육 시간을 배정해 개별 안내 예정
- 조사 기간: 2023년 4월 17일(월) ~ 6월 초
※ 참가 자격
- 조사 기간 동안 내용을 꼼꼼히 기록하고, 끝까지 성실히 참여해줄 분
- 컴퓨터 활용 능력이 있고, 구글 스프레드시트 등 구글 드라이브 이용이 가능한 분
- 인스타그램 SNS 앱 사용자 혹은 사용할 의사가 있는 분
※ 참가 인원
- 일반 참가자: 전국 1,000명
* 참가 확정되신 분들은 추후 연락 및 안내를 드립니다.
- 리더 : 70인(조원 모니터링 결과 관리, 오프라인 모임 참여 가능자)
* 일반 참가자 가운데 조원 모니터링 결과를 관리하고 조원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등 일반 참가자분들의 활동을 지원할 리더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 리더는 2023년 4월 15일(토) 오후 3시에 진행되는 리더 교육에 필수 참여해야 합니다(1시간 내외/온오프라인 병행).
* 리더는 주1회 혹은 격주 1회 온라인 모임을 가집니다.
* 신청자가 70인을 초과할 시 추첨을 통해 리더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 끝까지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리더의 경우 자원봉사 10시간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 조사에 끝까지 성실하게 참여해주신 분께 제공되는 혜택
- 그린워싱 감시단 결과물에 이름 게재
- 그린피스 활동 인증서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 봉사시간 25시간 제공(봉사 인증을 사전에 신청하고 그린피스가 원하는 증빙 자료를 제출한 자에 한해 제공합니다.)



참조

1. 그린피스 홈페이지
https://www.greenpeace.org/korea/update/25704/blog-ce-recruit-greenwashing-citizen-monitoring-group/

2. 뉴스데스크MBC(2023년 8월 29일자), 툭하면 '친환경'이라더니‥ SNS 계정 10개 중 4개 '그린워싱'
>https://www.youtube.com/watch?v=Rl06eLdRuGE&t=51s

3. 지속가능발전포털 (http://www.ncsd.go.kr/)

4. 캠퍼스플러스( 2023년 8월1일자), http://www.campl.co.kr/mobile/content_read.asp?idx=11196